
한동안 문화생활을 안 했더니 갑자기 지적욕구가 솟구쳐서 우연히 인스타 광고를 통해서 본 사진전 티켓 할인!!! 마켓컬리에서 진행했었는데 2월 2일까지 1만 5천원 티켓을 1만원에 팔고 있었습니다. 인당 1표밖에 구매를 못해서 친한 형에게 같이 가자고 꼬드기고, 발권하고 23년 2월 22일 수요일에 다녀왔습니다. 해당 전시는 22년 12월 23일에 시작해서 23년 5월 7일까지 합니다. 내돈내산 증명, 티켓 구매 마켓컬리에서 산 해당 티켓은 희한하게 문자나 카톡 아무 것도 안 오고 그냥 구매내역을 발권하는데서 보여줘야 하더라고요. 그리고 실물 티켓도 없습니다. 자연보호를 위해서인가?봅니다. 그라운드 시소 성수 앞에 가면 이렇게 같이 사진찍으라고 대형 브로마이드가 있습니다. 사진찍으라고 놔뒀으니 어색한 웃음..
Former communist countries and economic freedom Illustration by Linas Garsys/The Washington Times 요즘 유튜브나 서점가, 뉴스까지 대부분의 채널에서 "100억 벌기", "경제적 자유" 를 끊임없이 외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정말 단기간에 형성되었는데 그게 불과 2~3년 밖에 되지 않은 듯 하다. 이러한 사람들의 욕구가 폭발적으로 표현되기 시작한 원인은 아무래도 코로나 이후 엄청난 유동성으로 인한 자본시장의 성장과 맞물리지 않았나 싶다. 주변에서 한다리만 건너 아는 사람이 코인으로 몇십억을 벌었다는 둥 혹은 우연히 사놓았던 부동산 가격이 2배 3배 폭등하여 10년은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벌 수 있는 돈을 벌었다는 둥 이제 이..

결제를 해놓고 매번 인트로만 보다가 이제야 정주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상상하던 것만큼 금액대비 알차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작가의 강의라 좋았습니다. 내용이 부실하다는 것보다는 188,000원 결제했는데 5시간 밖에 안되어서요. 그래도 픽션, 소설이라는 장르에 대해서 이해를 높일 수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글쓰기가 왜 필요한지, 왜 일반인들도 꼭 글쓰기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너무 좋았습니다. 김영하 글쓰기 강의 인트로 이야기의 본질이란 무엇인가?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이야기가 있다. 주인공은 자신이고 모든 사람이 평탄한 삶을 살았다고 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미 우리의 인생의 편집자로서 살아가고 있다. 모든 사람들은 나름대로의 이야기를 지닌 채 살아가고 있지만 소중한 자..

나의 첫 직장은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할지 가르쳐 준 곳이다. 취업 준비를 위해 대학 마지막 학기를 다니고 있던 2011년 11월, 나는 우리은행 신입 공채에 합격했다. 요즘에도 취업이 정말 힘들다는 것을 알고 지내는 대학생 동생들과 여러 신문기사를 통해 접하곤 하는데 내가 취업을 준비하던 당시에도 상황이 녹록치 않았다. 자소서를 한 학기 동안 50개 정도 썼고, 그중 서류 합격은 5개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그렇게 힘들게 한 취업이었고, 나름 괜찮은 직장이었기에 직장 내 목표도 높게 잡고 정말 열심히 다니고자 결심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쉬운 게 아니었다. 2011년 11월 말부터 시작된 연수 생활은 정말 즐거웠다. 매일 나이 비슷한 또래들과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것이 다시 고등학생이 된..

언제부터였을까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는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굉장히 소심한 아이였다. 항상 주변의 눈치를 보고 주눅이 들어 있었다. 그런 아이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굉장히 소심하였다. 그만큼 남의 눈치를 보면서 다른 사람을 유심히 관찰하며 나의 성향이나 가진 것을 비교하는 버릇이 생겼는지 모르겠다. 최근 부쩍 과거에 내가 했던 선택들에 대해서 후회가 되기도 하고 그때 당시에 다른 선택을 했다면 내 인생은 어떻게 되었을까 쓸데없는 망상이 떠올라 괴롭기도 하였다. 모두 남과 비교하는 나의 습관 때문이었다. 다른 이들이 어떻게 살든 나만의 삶을 돌아보고, 나만의 길을 걸어 나가면 될 일이었다. 남과 비교하며 괴로워한다는건 그만큼 내가 지금 걷고 있는 이 길이 나에게 정말 맞는 건지 끊임없이 의심이 들기 때문이..

이 세상의 모든 꽃은 아름답다. 외적인 아름다움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단 몇 주를 위해 혹은 짧게 단 며칠, 생존을 위해 온 힘을 모아 꽃을 피운다. 나비와 벌을 유혹하여 자신의 다음 세대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나면 다음 해를 기다리며 슬며시 진다. 하지만 누구도 꽃이 지는 순간을 기억하지 않는다. 오로지 환하게 핀 순간을 기억하기 위해, 다시 긴 기다림 끝에 그 환했던 순간이 다시 오기를 기다리며 꽃의 가장 아름다운 때를 그림 혹은 사진으로 기억한다. 우리 인간의 삶도 마찬가지다. 어떤 꽃은 빨리 피기도 하고, 어떤 꽃은 늦게 핀다.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이 얼마나 오랜시간의 노력으로 그 꽃을 피워냈느냐, 얼마나 환하게 피워냈느냐 일 것이다. 너도 그렇고, 나도 그렇다. 우리 모두는 아름답다.

2015년 12월 29일 오사카 방문 이후 거진 3년 5개월만에 나고야에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이 두 번째 일본 여행이었는데 무언가 한국과 같은 듯 다른 일본의 밤거리가 친숙한 듯 하면서도 낯설었다. 무엇보다 일본을 여행하면서 아쉬우면서 불편했던 것은 의사소통이 되지 않은 점이었다. 대부분의 일본 사람들이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것에 낯설어하였고, 항상 의사소통이 통하는 곳들을 여행했던 나로서는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한국에 돌아가면 꼭 일본어를 다시 익혀 다음 도쿄 여행(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에서는 유창한 일본어로 여행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2019년 5월 19일 한국으로 귀국하고 나서 단 한번도 일본어 책을 펼치지 않았다. 사람은 어떤 강제적인 요소가 있어야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다..
힘이 들 땐 하늘을 봐 나는 항상 혼자가 아니야 비가와도 모진 바람 불어도 다시 햇살은 비추니깐 - 서영은의 '혼자가 아닌 나' - 지금 내가 있는 태국이나 뉴스를 통해 접하는 한국이나 미세 먼지때문에 맑은 하늘을 보기가 힘들다. 그래도 가끔 가슴이 답답할 때 칙칙한 하늘이라도 올려다보고 있으면 뻥 뚫리는 듯한 기분이 든다. 한창 수능을 대비하던 고3 시절 2003년도에 학교에서는 매일 서영은의 '혼자가 아닌 나'를 틀어줬었다. 나는 딱히 고 3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노래 가사를 되새김질하고 있으면 정말 힘이 나곤 했다. 2012년 답답한 은행 직장 생활 중에 매일 5시 반쯤 은행 마감을 치고 나면 하던게 있었다. (퇴근은 매일 밤 10시~11시였다) 옆의 빵집에서 단팥빵 하나와 흰우유 한 ..
초록색 불을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는 무수히 많은 오토바이와 차들을 보며 '늦는다는 것'에 대해 생각을 해 보았다. 이 세상에 늦은 건 없다. 자신이 무엇이 되기로 결심했든 지금 시작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Anna Mary Robertson Moses 모지스 할머니 (1887-1927년)는 75의 나이에 미술을 시작했고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미국 화가가 되었다. KFC Kernel Sanders 커넬 샌더스 (1890-1980)는 60대 중반에 KFC 를 창업하였고 지금은 전세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 대기업을 만들었다. 요즘 말많은 손석희는 40대 초반, 직장생활을 정리하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고 현재 JTBC 대표이사가 되어 있다. 다들 한번쯤은 아래와 같은 고속도록 과속 경고문을 들어보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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