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세상의 모든 꽃은 아름답다. 외적인 아름다움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단 몇 주를 위해 혹은 짧게 단 며칠, 생존을 위해 온 힘을 모아 꽃을 피운다. 나비와 벌을 유혹하여 자신의 다음 세대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나면 다음 해를 기다리며 슬며시 진다. 하지만 누구도 꽃이 지는 순간을 기억하지 않는다. 오로지 환하게 핀 순간을 기억하기 위해, 다시 긴 기다림 끝에 그 환했던 순간이 다시 오기를 기다리며 꽃의 가장 아름다운 때를 그림 혹은 사진으로 기억한다. 우리 인간의 삶도 마찬가지다. 어떤 꽃은 빨리 피기도 하고, 어떤 꽃은 늦게 핀다.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이 얼마나 오랜시간의 노력으로 그 꽃을 피워냈느냐, 얼마나 환하게 피워냈느냐 일 것이다. 너도 그렇고, 나도 그렇다. 우리 모두는 아름답다.

하정우라는 배우를 좋아한다. 그의 에세이라길래, 그리고 마찬가지로 걷기를 좋아하는 나라서 읽었다. 일단 그냥 말하듯이 생각나는대로 쓴 것 같은 글이다. 그냥 술술 읽힌다. 걷기, 연기, 영화, 음식, 미술 등 주제를 한정 짓지 않고 자유롭게 얘기한다. 골치아픈 고민거리가 생기면 어김없이 밖으로 나가 지칠때까지 걷고 집에 들어오면 모든 걱정이 사라진다는 하정우. 예전에 나도 그런적이 있다. 20살 어린 나이에 뭐가 그토록 삶이 힘들고 괴로웠는지 이해할 수 없지만, 어쨋든 당시에는 힘들었다. 그래서 학교에서 자취방까지 대략 4키로, 총 8키로를 걷곤 했다. 걸으면서 끊임없이 왜 사는지 인생의 의미가 무엇인지 고민했다. 다 쓸데없는 고민이었다. 30대 중반이 되어서야 깨달은 것이 있다면, 인생에서 의미를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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